여름 휴가철 : 주의해야 할 질병/전염병/예방접종

 

 

여름 휴가철(7~8월)에는 국내외 여행과 야외활동이 많아지며,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식중독, 열 관련 질환, 감염병, 피부질환 등이 증가합니다.
특히 야외활동·해외여행·물놀이를 할 경우 다음 질병에 주의해야 합니다.

** 휴가철 주의해야 할 질병 및 전염병

1. 식중독 / 수인성 감염병
- 음식물 부패 속도가 빨라지고 위생 관리가 느슨해지기 쉬움

** 주요 질병 : 원인/ 증상
- 살모넬라, 병원성 대장균 : 덜 익은 육류, 오염된 채소/ 복통, 설사, 구토, 발열
- 장염비브리오 : 어패류, 해산물, 회/ 설사, 근육통, 발열
- 노로바이러스 : 오염된 물, 조개류/ 급성 구토, 설사

--> 예방
- 음식은 익혀 먹기
- 상온 방치 금지
- 개인 수저/물병 사용
- 생수 섭취

2. 온열질환 (일사병·열사병 등)

- 고온다습한 환경 + 탈수 → 열 배출 실패

** 질병 : 증상/ 주의 대상
- 일사병 : 어지러움, 구토, 피부 창백 / 장시간 야외활동자
- 열사병 : 40도 이상 고열, 의식저하/ 노인, 어린이

-->  예방:
- 모자, 선글라스, 얇은 옷
- 30분마다 그늘에서 휴식
- 수분 자주 섭취 (무카페인)

3. 물놀이 관련 감염병 / 외상

** 질병 : 원인/ 증상
- 아메바성 뇌염(드물지만 치명적) : 따뜻한 민물 속 아메바/ 두통, 발열, 혼수
- 외이도염 (물에 의한 귓병) : 수영 후 귀에 남은 물/ 귀 통증, 가려움, 염증
- 눈병(결막염 등) : 수영장, 물 접촉/ 충혈, 이물감, 눈곱

--> 예방:
- 귀·눈에 물 들어가면 바로 세척
- 개인 수건 사용
- 수영장 물 위생 확인

4. 모기 매개 감염병

- 여름철 야외 캠핑, 해외 동남아 여행 시 위험

** 질병 : 발생지/ 증상
- 일본뇌염 : 국내 논·모기 많은 곳 /고열, 두통, 의식장애
- 말라리아 : 국내 북부·해외 열대지역 /발열, 오한, 식은땀
- 뎅기열/지카바이러스 : 동남아, 중남미 /고열, 발진, 관절통

--> 예방:
- 모기 기피제, 긴팔 착용
- 숙소 방충망 확인
- 예방접종 (일본뇌염 등)

5. 피부 질환

- 햇볕·땀·세균 등으로 인한 피부 이상

** 질환 : 원인/ 증상
- 햇빛 화상 (일광화상) : 과도한 자외선 노출/ 붉어짐, 화끈거림, 물집
- 수포성 피부염 : 땀, 곰팡이, 습기/ 발진, 가려움, 짓무름
- 해파리 쏘임 : 바닷물 접촉/ 통증, 발진, 호흡곤란 가능

--> 예방:
- 자외선차단제 사용
- 해수욕 후 즉시 샤워
- 해파리 주의 안내문 확인

** 해외여행자 주의 질병

- A형 간염, 장티푸스, 말라리아, 뎅기열 등
- 예방접종 및 항말라리아 약 복용 권장 (해외 감염병 정보는 질병관리청)

** 휴가철 건강 수칙 요약
* 항목  : 수칙
- 음식 : 익혀 먹고 냉장 보관, 개인 식기 사용
- 물놀이 : 귀·눈 보호, 위생 관리, 안전장비 착용
- 모기 : 예방 기피제, 방충망, 모기장, 긴 옷
- 자외선 : 선크림, 모자, 선글라스
- 수분 보충 : 물 자주 마시기, 갈증 전 수분 섭취
- 해외여행 : 여행 전 예방접종 확인, 보건소 문의

** 해외여행시 지역별 필요한 예방접종

여행 목적지에 따라 위험한 전염병이 다르기 때문에, 지역별로 권장되는 예방접종이나 예방약이 달라집니다.
여기서는 세계 주요 여행 지역별로 필요한 예방접종/예방약을 정리해 드릴게요.

🌏 지역별 예방접종 요약

1) 동남아시아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

- A형 간염, B형 간염, 장티푸스, 일본뇌염, 말라리아 예방약(지역에 따라)

- 물·음식 오염, 모기 매개 질환 주의
2) 중국, 몽골

- A형 간염, 장티푸스, 일본뇌염

-농촌 지역 방문 시 특히 필요
3) 인도, 네팔,  방글라데시

-  A형 간염, B형 간염, 장티푸스, 콜레라, 말라리아 예방약

- 위생 환경 불량, 말라리아 상시 유행
4) 중동 지역(사우디, UAE 등)

- A형 간염, B형 간염, 장티푸스, MERS 주의

- 사우디는 성지순례자 대상 수막구균 예방접종 필수
5) 아프리카

- 황열(필수, 일부 국가는 입국조건), A형 간염, B형 간염, 장티푸스, 말라리아 예방약

- 황열 예방접종 후 국제예방접종증명서 발급 필요
6) 중남미 (브라질, 페루, 멕시코 등)

- 황열(페루·브라질 등 일부), A형 간염, B형 간염, 장티푸스, 말라리아 예방약

- 해수욕·정글 관광 시 뎅기열, 지카 주의
7) 유럽 / 북미

- B형 간염, A형 간염(긴 체류 시)

- 의료 사고나 성인 간 감염 예방
8) 오세아니아 (호주, 뉴질랜드 등)

-일반적으로 필요 없음. 단, 파푸아뉴기니 등은 말라리아 유행

🧪 주요 예방접종 설명

 

** 백신명 : 보호 질병/ 접종 간격
- A형 간염 : 물·음식 매개 간염/ 6개월 간격 2회
- B형 간염 : 혈액·체액 매개 간염/ 0-1-6개월 3회
- 장티푸스 : 오염된 음식·물/ 경구형: 5년마다 , 주사형: 2~3년마다
- 일본뇌염 : 모기 매개 바이러스성 뇌염/ 2~3회 접종 필요 (1주 간격)
- 황열 : 황열 바이러스 (모기 매개)/ 한 번 접종 → 평생 유효
- 수막구균 : 뇌수막염/ 성지순례, 밀폐시설 장기체류자 권장
- 콜레라 : 심한 설사성 질병/ 경구백신 2회

💊 예방약: 말라리아

 

** 약물명 :  복용 시기 /비고
- 말라론 (Malarone) : 여행 1일 전~귀국 후 7일 /부작용 적고 복용 간편
- 클로로퀸 : 저항성 낮은 지역만 가능. 현재는 저항성 많아 사용 적음
- 독시사이클린 : 여행 1일 전~귀국 후 4주/ 광과민증 주의

※ 반드시 의사 처방 후 복용

📍 예방접종 받는 곳

 

- 보건소: 저렴하며 A형 간염, 장티푸스 등 제공
- 해외여행 전문 클리닉 (병원 감염내과): 황열·말라리아 등 전문 상담 가능
- 국립검역소 지정기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에서 조회 가능

** 여행 전 준비 체크리스트
- 여행 4~6주 전 접종 예약
- 예방접종 증명서(황열 등) 준비
- 예방약 (말라리아 등) 사전 처방
- 모기기피제, 개인 위생용품 준비
- 여행 중 익힌 음식, 생수 마시기, 동물 접촉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