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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기

반려고구마와 검정렌틸콩

by 오늘, 분다 2023.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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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식물을 모른다.(문맹 아니고 식물맹)

얘가 물이 부족한지 안부족한지,

영양이 부족한지 어떤지.

지인(다육이엄마) 말로는,

이 뿐만 아니라 온도와 환기, 분갈이, 채광도 중요하다는데..

나는 뭐가 뭔지 모른다.

 

구석에서 나 몰래 싹을 피우던 미니 고구마를

물에 담갔더니 이리도 포실하게 자란다.

나는 수경재배 스타일인가?

 

 

식물맹의 반려고구마, 그리고 검정렌틸콩

 

 

고딩들이 집에서 밥 먹을 일이 잘 없고

나도 밥은 하루 2번도 잘 안 먹으니

오래간만에 사본 흰쌀이 안 닳는다.

현미 먹어야 하는데, 잡곡도 떨어지고...

눈에 띄길래 블랙렌틸콩을 한번 사 봤다.

3일 만에 하는 밥, 요고 넣어 오늘 저녁 지어 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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