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별명2 나의 별명들 (My Nicknames) 0. 깜찍이 취학전 엄마가 붙여준 별명. 모든 엄마들에게 어린 막내딸은 "깜찍이"가 아닐까. 1. 꽁치 (Saury) 초1 때 반 친구 한 명이 나에게 붙여준 별명. 초등 1학년, 뼈만 남았던 시절. 밥을 엄청 먹었는데 키만 컸지 살이 안 쪘다. 초3~4부터 슬슬 찌기 시작하였는데, 잡기 놀이/고무 뛰기/땅따먹기 이런 놀이를 끊고 나서부터였지 싶다. 2. 뱀 (Snake) 우리 남매들끼리 각각 범/곰/뱀으로 불렀다. 초등 때부터. 이때만 해도 괜찮았나.. 새촙다. 3. 인디안 (An Indian) 고1 때 반 친구가 나에게. 당시 인디안 문양 같은 게 들어간 갈색 코트를 입었다. 이때부터 빈티지/레트로 한 조짐이 나타났... 4. BP (Black Pig) 고 2 때 절친, PP (Pink Pig)와 나.. 2022. 9. 20. 범, 곰, 뱀 (1980년 즈음?) 언니, 오빠, 나는 서로 별명을 부르기로 했다. 동물 이름이고 각자의 분위기에 좀 맞는.. 이왕이면 운(rhyme)도 맞추고. 범(첫째라 위엄?) 곰(미련하게 공부만 함?-실제 곰은 안 미련하다는데..) 뱀(내가 왜?) 아무튼, 이렇게 별명을 지어놓고 우리끼리 낄낄거리며 불러댔다. 특히 내가 곰을 부를 때는 분위기에 따라 변화를 주었는데, 뭔가 부탁할 일이 있다거나, 잘못한 일이 있을 때는 "(살살 웃으며) 곰님~~" 곰이 귀여운 실수를 하거나 그냥 놀리고 싶을 때는 "곰아~ 곰아" 하다가 "꼼~마, 꼼마" 하다가 나중에는 껌이 되었다. "껌~마, 껌마~" 그러면 곰이 "아~~~ㄱ!" 하는 반응이 또 재밌어서 낄낄댔다. * 범님과 곰님은 잘 지내는지.. 나이 드니 소원해져서 서로 연락도 뜸하다. 건강하고.. 2022. 8. 11.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