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 어렵다.
몇 달 전부터 별렀던 헌혈. 10/2(개천절 전날) 아침. 연휴(와 무슨 상관?)인 김에 헌혈의 집을 방문하기로 결심. 9시 미사 마치고, 지하철 한 구역 걸어서 헌혈의 집에 10시 10분 도착. 예약을 안해서 문진표 작성하고 앉으니 신분증 달라하네. 아, 카드만 달랑 들고 나왔는데. 그리하여 다음을 기약하고.. 오늘 10/9(한글날) 아침. 신분증 챙기고, 9시 미사 마치고, 지하철 한 구역 걸어서 헌혈의 집에 10시 10분 도착. 또 예약을 안해서 또 문진표 작성하고 앉았다. "20년 만에 오셨군요" "아침 먹었냐, 이런저런 병이 있냐, 약은 먹냐, 국내/해외 어디 다녀왔냐, 키/체중은 얼마냐, 주소/전화는..." "자~ 이제 혈압을 재봅시다." 아, 전자동 팔뚝 넣는 혈압계. 얘는 항상 높게 나오던..
2022. 10.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