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종합비타민에는 티아민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요즘은 활성형 비타민이라는 단어가 많이 사용되는데, 여기서는 특히 티아민의 여러 형태에 관하여 알아봅니다.
티아민(thiamine, 비타민 B1)은 수용성 비타민으로, 인체 에너지 대사에 필수적입니다. 티아민에는 여러 형태(form)가 존재하며, 각각 활성도, 흡수율, 생리적 역할에 차이가 있습니다.
1. 티아민의 주요 형태
1) 티아민염산염 (Thiamine HCl)
일반적인 보충제 형태 위장관 흡수 후 간에서 활성화
2) 티아민 모노니트레이트 (Thiamine Mononitrate)
안정성이 높음 건강기능식품과 강화식품에 흔히 사용
3) 티아민 피로인산염 (Thiamine Pyrophosphate) (TPP) 또는 TDP 활성형 형태 (효소 보조인자)
세포 내 대사작용에서 직접 기능
4) 푸르설티아민 (Fursultiamine) (또는 Alinamin)
지용성 유도체 흡수율 우수, 말초 신경계 흡수 ↑. 마늘냄새가 날 수 있다.
5) 벤포티아민 (Benfotiamine)
지용성 합성 유도체 신경세포에 잘 전달, 항산화·항염 효과 ↑
6) 설부티아민 (Sulbutiamine)
두 개의 티아민 분자가 결합된 구조 뇌혈관 장벽 통과 ↑, 뇌 기능 개선
7) 비스벤티아민(Bisbentiamine)
티아민 두 분자가 결합된 형태. 지용성. 말초 및 자율신경계 기능 강화. 항산화 및 항염 효과
2. 티아민 활성형(TPP)의 역할
Thiamine Pyrophosphate (TPP)는 생리적 활성형입니다.
- 포도당 대사에 관여하는 피루브산 탈수소효소, α-케토글루타르산 탈수소효소의 보조인자
-신경전달물질 합성에도 일부 관여
- 활성형 보충제 형태로는 상대적으로 드물고, 보통 간에서 티아민이 TPP로 전환됨
3. 각 형태별 차이점 비교
** 형태 : 흡수율/ 혈중 유지력/ 뇌 신경 흡수/ 주요 효과와 특징
- 티아민염산염 : 낮음/ 보통 짧음/ 기본/ 결핍 예방, 가격 저렴, 흡수율 제한적
- 피로인산염(TPP) : 낮음 (장에서 분해됨)/낮음/ 낮음/ 직접적 대사 효소 작용, 체내 직접 기능, 보충용으로 비효율적
- 벤포티아민 : 높음/ 길다/ 신경조직에 잘 전달/ 당뇨성 신경병증, 항염 항산화 작용, 혈당 관련 효능 ↑
- 설부티아민 : 높음/ 중간/ 뇌에 잘 도달/ 피로 회복, 집중력 ↑ 정신기능 개선 연구 중
- 푸르설티아민 : 높음/ 중간/ 말초와 뇌신경에 ↑/ 신경계 질환 보조 치료 일본에서 많이 사용
- 비스벤티아민 : 높음/중간/말초와 뇌에 도달/신경계에 강한 작용, 항염 항산화
4. 효능 차이 요약
* 가장 적합한 형태
- 기본 결핍 예방 : 티아민염산염, 티아민질산염
- 당뇨성 신경병증 완화 : 벤포티아민
- 피로 회복, 정신적 집중 : 설부티아민, 푸르설티아민
- 대사 효소 직접 강화 : 티아민 피로인산염 (TPP)
- 고효율 흡수 및 지속력 : 벤포티아민, 설부티아민, 비스벤티아민
*** 정리 요약
티아민염산염: 가장 흔한 기본 형태, 저렴하고 일반적인 결핍 예방에 좋음
TPP: 생리활성형이지만 보충제로는 비효율적
벤포티아민: 지용성, 당뇨성 신경병증 및 항산화 효과 우수
설부티아민: 뇌 기능과 피로 회복에 적합
푸르설티아민: 일본에서 널리 사용, 신경계 흡수율 좋음
5. 티아민의 결핍과 과잉
티아민(비타민 B1)은 에너지 대사와 신경 기능에 필수적인 수용성 비타민입니다. 과잉과 결핍 모두 각각 특징적인 증상과 원인이 있으며, 특히 결핍의 영향이 훨씬 심각하고 임상적으로 중요합니다.
1) 티아민 결핍 (Deficiency)
a. 주요 원인
- 영양 불균형 정제된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 비타민 B군 결핍 식단
- 알코올 중독 장 흡수 억제 + 간 대사 장애 유발
- 만성 질환 위장 질환, 투석, 암 등으로 인한 흡수 저하
- 고탄수화물 식사 티아민 수요 증가 → 상대적 결핍 가능
- 과도한 이뇨제 사용 티아민 배출 촉진 (특히 furosemide)
- 유전적 효소 이상 드물지만 TPP 전환 장애 (선천성 대사 이상)
b. 증상
* 단계 증상
- 초기 : 피로감, 식욕부진, 짜증, 집중력 저하, 근육통
- 중등도 : 말초신경염, 근위약, 감각저하, 무기력
- 중증 (베르니케-코르사코프 증후군) : 안구진탕, 운동실조, 기억력 장애, 착란
* 기타 각기병(Beriberi)
- 건성 각기: 말초신경장애 중심 (감각저하, 보행장애)
- 습성 각기: 심장 비대, 부종, 심부전
- 영아 각기: 수유모 티아민 부족 시 발생, 매우 위급 |
** 일반적으로 경구 투여에서는 안전성 매우 높음. 과잉보다는 결핍 관리가 더 중요합니다.
c. 임상적으로 주의해야 할 경우
- 알코올 의존자 : 티아민 결핍 고위험군 (베르니케 증후군 주의)
- 노인 영양 : 섭취 감소 + 흡수력 저하
- 투석 환자 : 수용성 비타민 손실↑
- 고탄수화물 식단을 자주 섭취하는 사람 : 티아민 요구량 증가
2) 티아민 과잉 (Overdose)
a. 수용성 비타민이므로 일반적으로 과잉 축적은 거의 없음
- 경구 복용 시 독성 사례 없음 (대부분 소변으로 배출됨)
b. 과량 주사 시 드물게 보고되는 부작용
- 알레르기 반응, 드물게 아나필락시스 또는 피부 발진 가능
- 두통, 저혈압, 고용량 정맥 주사 시 일시적 혈역학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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