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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늦은 오후.
오른쪽 무릎 뒤쪽 오금 위 10cm쯤
따~끔! 뭔가가 심하게 쏘았다.
순간 '진드기 인가, 그러면 쯔쯔가무시 걸리나..'
얼른 바지 위로 만져보니 뭔가 뚱뚱한 것이 만져진다.
'꿀벌인가, 그러면 벌침을 빼야하나..'
바지자락을 이용하여 엄지검지로 눌렀다.
다리를 탈탈 털었더니, 꺼먼 곤충이 떨어진다.
자세히 보니 개미다. 날개 달린 개미.
'개미독으로 알레르기, 쇼크 걸리나..'
턱이 꽤나 발달하여, 그 큰 입으로 꽉 물었나 보다.
아직도 약간 꿈틀댄다.
휴지에 싸서 쓰레기통으로.
얼른, 알코올 소독하고
알레르기약 2알 먹고
쎄레스톤지 성분 크림 발랐다.
금세 퉁퉁 부어올랐고,
꽤나 아프다.
알레르기 약기운에 조금 졸고 나니
어느새 통증도 가라앉았다. 잘 ~ 잤다.
집에 가서 살펴보니 옅은 갈색 반점이 생겼다.
요즘 습하고 더워서 그런가 날개개미가 많고,
얘들이 사람을 무는 일도 많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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