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코피1 수능 다음날, 모닝 코피 (not, 커피) -- 아침 화장실 -- 코에서 뭔가 주르륵. 훌쩍거리며 코를 푼다. 코 푼 휴지 보지도 않고 버린다. '오늘은 오랜만에 비염이 작동하려나' 하는데 앗! 손에 빨간게 묻어 있다. 콧물 아니고 코피였네. 휴지로 콧구멍을 막아둔다. 어제 우리집 나이롱 고3이 수능을 봤는데, 내가 왠 코피? 너무 건조했나, 코딱지를 팠었나...? 이렇게 주르륵 흐르는 코피는 처음. 7(유아기)+12(학령기)=19년을 자라느라 연년생 아이들도 애썼지만. 보조해 주던, 나도 참으로 애썼다. 나에게 찐한 휴식의 선물을 주고 싶은데, 가게가 안 나간다... 2023. 11. 17.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