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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하도 활발해서,
바깥을 궁금해하는 거 같아서,
산책도 가능하겠다 싶어.
산책줄 구해다 겨우겨우 입혔다.
엉성하게 뻣뻣하게 걷는 모습.
겨우겨우 1층 현관 나서려는데
들어오는 사람들보고 깜짝 놀라
화다닥 돌아 뛰어..
집으로 돌아오니
단단히 삐져서 다시 경계모드 돌입.
성급한 시도였나.. 언제 풀리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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