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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화장실 --
코에서 뭔가 주르륵.
훌쩍거리며 코를 푼다.
코 푼 휴지 보지도 않고 버린다.
'오늘은 오랜만에 비염이 작동하려나' 하는데
앗! 손에 빨간게 묻어 있다.
콧물 아니고 코피였네.
휴지로 콧구멍을 막아둔다.
어제 우리집 나이롱 고3이 수능을 봤는데,
내가 왠 코피?
너무 건조했나, 코딱지를 팠었나...?
이렇게 주르륵 흐르는 코피는 처음.
7(유아기)+12(학령기)=19년을 자라느라
연년생 아이들도 애썼지만.
보조해 주던, 나도 참으로 애썼다.
나에게 찐한 휴식의 선물을 주고 싶은데,
가게가 안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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