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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기

월동준비 2 (절반의 성공)

by 오늘, 분다 2022.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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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음날. 

 

4. 생강청 (생강, 남아도는 매실청)

 

방법 1) 생강+ 매실청--> 그냥 갈아버리기

--> 맛은 시고 생강 맛. 필요시 꿀 첨가

--> 일부 남기고 냉동실행

 

부지런히 돼지 불고기 만들어야 하겠는데...

생강맛 신맛 음료 (검은 점들은 매실 꼭지.. 걸러서 넣을걸)

 

 

방법 2) 남아도는 매실청을 이용 

- 3년 전 생강 갈다가 믹서기 1대 해 먹었다..

어찌하나 궁리하고 여러 유튭을 참고하던 중.

 

압력솥에 생강과 물을 넣고 4시간 푹 달인다.

--> 생강이 형체도 없이 죽처럼 되어 있다.

--> 생강과 동량의 꿀을 넣고 섞으면 끝.

(이거다. 세상 쉽다!)

 

 

2시간을 매우 약한 불의 압력솥에 끓인 후 뚜껑 열어보니 물은 흥건, 생강은 아직 꼬들꼬들.

좀 있다 갈데 있어 불을 확 올리고 30분 가열.

느낌이 싸하여 얼른 불 끄고 뚜껑을 여니..

바닥이 탔다...

안 탄 것도 비주얼이... 된장인지 춘장인지 탕약인지...

생강을 으깨고 한 300그램의 설탕 섞었다.(에라 모르겠다)

통에 덜어 냉장고로 보내고 물에 타서 맛을 보니 역시 시다. 

생강 맛이 나는지 안 나는지 모르겠다.

이걸 어디 쓰지? 엉엉

 

이게 뭐지..

 

 

탄 밥솥 씻느라 베이킹소다 넣고 팔팔 끓여.. 방치

미지근해지도록 식힌 후 세척.

다행히도 잘 씻어졌는데

이 솥에 밥을 하고 뚜껑을 여니 생강향이 확~

온 집안에도 생강 냄새. 

생강은 몸에 좋아...

 

탄 밥솥은,, 베이킹소다넣고 팔팔 끓여 식힌 후,, 씻었다.

 

 

5. 사과잼

- 혼수상태의 사과 8개 를 더 이상 볼 수 없어서

시든 껍질 까고 잘게 썬 다음 설탕 들이부어 졸임.

 

한참을 뚜껑열고 졸였다.

 

 

 

쫀득하게 잘 졸여졌다. 체중조심...

 

 

* 제대로 된 생강청을 만들기 위해 생강 1kg 더 사야 할까 싶다...

지금 1번 생강청을 뜨끈하게 마시는데, 괜찮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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