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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 같은 대면영업을 하고 있다.
자의 반 타의 반 한가~한 가게.
손님 오면 필요한 거 집어주고,
음악 들으며 영업준비.
간단한 청소와 제품 손질,
물건 오면 받아서 제자리 두고.
아침을 안 먹었으니 달달한 커피로 당보충.
조용할 땐 영화도 보고 유튭(장르도 다양)도 이리저리 돌려보고.
도서관에서 e-book, 종이책도 빌려보고.
네이버 경제코너, 카카오맵 이리저리 뒤적이는 것도 재밌고
온라인 장보기는 기본. (오프라인에서 카드 그을 일이 거의 없다).
궁금한 건 지식인에 물어보거나 검색하면 거의 다 나오고.
졸리면 낮잠. 길게는 1시간이나 낮잠방해하는 사람이 없을 때도 있었다.
재택근무 같은 영업장이다.
하기 싫지만 내킬 때는 가~끔 운동도 한다.
스쾃, 런지, 몸살림운동의 제자리 걷기, 밴드로 종아리 근육 키우기, 까치발로 서 있기.
단골손님 오면 간단한 잡담 주고받음 (날씨, 몸 아픈 이야기..)
살짝 바쁠 때는
오전 10시 전후, 오후 5-6시 전후.
혼자서도 잘 놀고, 내가 직접해야 안심되는 INTJ 자영업자.
노는 중 사이사이에 일하는 셈 치고 있는데,
몇 년 이렇게 지냈으니 이제 슬슬 깨어날 때가 되었나?
같이 일했던 직원 : 샘은 아직도 안 팔려고 하세요?
구트 : 쓸 필요 없겠는 거를 뭐 하러 팔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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