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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후반, 부산 전포동 1970년대 후반 유년기, 서면로터리(당연히 로터리 흰 탑이 있었다) 인근. 전포동 우리 동네에는 (지금의 전포동 카페거리) 짚으로 새끼를 만드는 집이 있었고 그 집 말이 끄는 마차가 짐을 싣고 차도를 다녔다. 그 옆 방직공장에서는 옷감을 물들이고, 염색 폐수를 그대로 도랑물에 흘러 보냈다. 도랑물은 날마다 색깔이 달랐다. 어떤날은 회색 어떤날은 갈색.. 자동차가 흔치 않은때라, 차가 가끔씩 지나 다니는 동네 한길에서 동네아이들이 '잡기놀이, 땅따먹기, 돌멩이 공기놀이, 숨바꼭질, 고무줄 뛰기,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하며 놀았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술래용 나무 전봇대는 거므스름 했고 특이한 냄새가 났다. 뛰노느라 살찔 틈이 없었다. 어두워질 때면 제비는 낮게 날았고, 좀 더 어두우면 박쥐도 보.. 2023. 6. 22.
다글로 (daglo) 음성 인식 받아쓰기. 속기도 사라질 직업인가...? 한국어(음성) -> 한국어 (문자) 영어(음성) -> 영어 (문자) 모두 다 글로 바꿔준다. 허~참. 이제 이런 건 문제도 아니네. 1. 영어(문자) -> 한국어(문자), 한국어(문자) -> 영어(문자) : DEEPL 2. 한국어 (음성) -> 한국어 (문자) -> 영어 (문자) : DAGLO 3. 영어(음성) -> 영어 (문자) -> 한국어 (문자) : 진작부터 일도 아님. 궁극적으로, 영어(음성) -> 한국어 (음성) 한국어(음성) -> 영어(음성) 실시간으로 바로 바꾸기. 이미 완성? 2023. 6. 14.
5월 마지막 날, 맑고 바람 부는 한가한 오후 지난 며칠, 비 오고 흐리더니 지금은 화창한 데다 바람까지 살랑 분다. 당장 문 닫고 달려 나가서 나무사이를 걷고 싶은 마음 굴뚝같으나... (심호흡 몇 번 하고) 휴대전화 장기사용 고객이라고 또 한 번, 온라인 서점 1달 무료사용권 받아 오늘부터 시작. 먼저 눈에 띈 '마흔에 읽는 니체' 내년이나 내후년 안식년(안식월이라도)을 스스로에게 주려던 나는, 50살이 넘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 갑자기. 조금 쉴 때도 됐다. 오늘 5월 마지막날.. 구름 하나 없고 바람이 분다. (24도씨 습도 43% 미세먼지좋음) 2023. 5. 31.
어제일기 현재가 동래고 옆 중국집 간다길래 같이 먹어보자고 부지런히 걸어 먼저 도착. 어둑한 구름진 하늘. 그리고 초승달. 이번달 바빠지려나.. (초승달을 보면 그달에 바쁠 거라는 옛날이야기.) 현재는 아직 안오고 중국집이 8시까지 하는 관계로 나 홀로 짜장 1그릇. 중국집에 이미 늦은 현재와 친구몽주를 근처 버거킹으로 오라 하고 그 마당에서 하늘을 다시 보니 달 옆에 별이 있다. 니, 누고? 목성? 토성? 화..성? 예정된 오늘 (5/24) 나로호 3차 발사는 연기됐다. 잘 되기를... 2023.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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