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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s So Good/Chuck Mangione (오늘 아침 선곡) 딱 30년 전. 아침부터 밤까지 연구실에서 일하던 대학원생 때. (9:30 to 24:00) 안 지워지는 약품 얼룩진 실험가운 입고 실험실 후드에 수그려서 CD 카세트로 듣던 'Feels so good'. 유튜브로 듣는 오늘 아침, 그때와 느낌이 다르다... 일단 사람들이 드나들어 집중이 안된다.   당시(1993-1994년) CD 플레이어로 즐겨 듣던 음악 Chuck Mangione, 김현식, 이소라, 그리고 모차르트.... 또 뭐가 있었더라.   무작정 열심히 살았던 시절이다. 그다지,, 다시 청춘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2023. 9. 8.
외계인과 주먹밥 오늘낮 한가하여 프렌즈 팝콘을 하면서 떠오르는 생각들. 외계인UFO우주양자역학상대성이론DNA 염기 4종주역 64괘음양오행뇌하느님과 부처님명상인연,  전생과 열반인간은 외계인의 아바타?....생각의 끝이 없다.  * 전파 천문학자, "외계인이 있을 확률 99.9999%"   * 아침에 집에서 싸온 '참치마요주먹밥' 을 맛나게 먹었다.  그런김에 현미주먹밥 20개를 주문했다. 2023. 9. 5.
날개 달린 개미 (어제일기) 어제 늦은 오후. 오른쪽 무릎 뒤쪽 오금 위 10cm쯤 따~끔! 뭔가가 심하게 쏘았다. 순간 '진드기 인가, 그러면 쯔쯔가무시 걸리나..' 얼른 바지 위로 만져보니 뭔가 뚱뚱한 것이 만져진다. '꿀벌인가, 그러면 벌침을 빼야하나..' 바지자락을 이용하여 엄지검지로 눌렀다. 다리를 탈탈 털었더니, 꺼먼 곤충이 떨어진다. 자세히 보니 개미다. 날개 달린 개미. '개미독으로 알레르기, 쇼크 걸리나..' 턱이 꽤나 발달하여, 그 큰 입으로 꽉 물었나 보다. 아직도 약간 꿈틀댄다. 휴지에 싸서 쓰레기통으로. 얼른, 알코올 소독하고 알레르기약 2알 먹고 쎄레스톤지 성분 크림 발랐다. 금세 퉁퉁 부어올랐고, 꽤나 아프다. 알레르기 약기운에 조금 졸고 나니 어느새 통증도 가라앉았다. 잘 ~ 잤다. 집에 가서 살펴보니 .. 2023. 9. 5.
시내 졸음운전 (곰브라더 아저씨) 출근길 신호대기 중, 옆차를 보니 운전사님, 꾸벅꾸벅 졸고 있다. 팔하나는 창에 걸치고. 신호로 정차한 지 기껏해야 30초 됐을 텐데 그단새 꾸벅꾸벅 목이 떨어진다. 1톤 봉고 탑차. 빵빵!하려다 계속 뚫어져라 보고 있었다. 곰브라더스의 불곰을 닮았다, 모습도 안색도.. 손등에 검은 기름이 묻은 것 같은 손도 퉁퉁이다. 불곰아저씨, 흠칫 깨더니 담배를 찾아든다. 신호가 바뀌어 출발. 봉고 탑차는 뒤에서 느릿느릿 달린다. 곰돌이 아저씨, 잠 깨세요. 시내에서도 졸음운전은 위험. 2023.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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