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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일기

1989. 12. 8. 우리집 복실이

by 오늘, 분다 2022.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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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언니 남자 친구가 강아지를 한 마리 맡겼다. 

복슬복슬해서 이름은 복실이. 

복실이 자라서 이제 나와 춤을 춘다. 

복실이와 함께 춤을. (유사품 '늑대와 함께 춤을'을 조심)

신나게 나와 함께 춤을 춘다.

 

겨울밤, 내가 마당 화장실 갈 때마다 귀찮지도 않은지,

꼬리치고 반가워한다.

겨울밤 마당의 복실이는 뜨뜻하다.

 

 

* 누가 와도 짖지도 않고 꼬리 치거나 무서워서 숨는 우리 복실.

  잃어버린 복실이 찾으러 4일 식음전폐하고 동네를 뒤졌지만, 결국 못 찾고...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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