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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제비가 수십 번도 넘게 집 주위를 짹짹거리고 살피더니
우리 집 처마 밑 통풍구에 집을 지었다.
그 후 몇 년간,
매년 아기 제비 태어나고
부모 제비는 부지런히 먹이를 물어 나른다. 짹짹!
제비집 아래로는 얼른 지나가야 하는데,
새끼 제비가 둥지 밖으로 똥을 누기 때문이다...
* 어릴 적 해지도록 잡기 놀이하던 시절
때때로, 낮게 나는 제비와 같이 달렸다.
날 흐리거나 저녁때,
땅 위로 숨 쉬러 나오는 벌레를 잡으려 그랬나,
제비는 순간적으로 땅을 스치듯 낮게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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