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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기월식 (2022. 11. 08.) 퇴근하여 집에 왔을 때는 이미 개기월식 상태였나. 천왕성 엄폐도 동시 상영. 천왕성은 맨눈으로 안 보인단다. 가을밤. 김치 3종 때문에 둥글게 둥글게 되어가는 중. 오늘부터 당분간 저녁 금식 선언...(진짜?) 2022. 11. 9.
월동준비 2 (절반의 성공) 그리고 다음날. 4. 생강청 (생강, 남아도는 매실청) 방법 1) 생강+ 매실청--> 그냥 갈아버리기 --> 맛은 시고 생강 맛. 필요시 꿀 첨가 --> 일부 남기고 냉동실행 부지런히 돼지 불고기 만들어야 하겠는데... 방법 2) 남아도는 매실청을 이용 - 3년 전 생강 갈다가 믹서기 1대 해 먹었다.. 어찌하나 궁리하고 여러 유튭을 참고하던 중. 압력솥에 생강과 물을 넣고 4시간 푹 달인다. --> 생강이 형체도 없이 죽처럼 되어 있다. --> 생강과 동량의 꿀을 넣고 섞으면 끝. (이거다. 세상 쉽다!) 2시간을 매우 약한 불의 압력솥에 끓인 후 뚜껑 열어보니 물은 흥건, 생강은 아직 꼬들꼬들. 좀 있다 갈데 있어 불을 확 올리고 30분 가열. 느낌이 싸하여 얼른 불 끄고 뚜껑을 여니.. 바닥이 탔다.. 2022. 11. 8.
월동준비 1 (지난 주 목~일) 맛있는 사먹는 모 회사 김치 마지막 1/4포기를 남기고, 김장은 어중간하고. 사 먹기도 어중간. 마침 생강, 다발무 제철에 창작열 불타 올라..(활활) 주중에 하라는 일은 안 하고. 폭풍 채소 주문 고구마 5kg/생강 3kg/깐 마늘 2.5kg/고춧가루 4kg/다발무 2단/알배추 12개(1 상자)/쪽파 2단 그리고 쌈채소 1kg. 목요일 주문하고 살짝 후회 (이걸 언제 하나..) 1. 무김치(무, 쪽파, 생강, 마늘, 고춧가루, 찹쌀풀, 액젓, 새우젓, 매실청, 통깨) 무는, 양념 만드는 동안 설탕 천일염으로 한두 시간 동안 절였다. 2. 배추김치(알배추, 채썬무, 무김치 양념) 알배추 9개는 토요일 출근 전 소금에 절여놓고. 절이기 쉬워 알배추가 좋다. 3. 파김치 (무김치 양념과 동일-따로 하기 귀찮.. 2022. 11. 8.
1987년 봄... 1987년 봄. 나는 자연과학대학 신입생. 입학하고 학기초에는, 친구(집에서 번데기 먹던)와 도시락을 싸와서 같이 먹고 수업이 없을 때는 문창회관에 있는 컴컴한 음악감상실에 앉아서 듣다 졸다 했다. 입학하자마자 학생들은 시위, 데모를 하고. 등하굣길에 최루탄 쏘아 대는 바람에 눈물 콧물... 학교앞 지나가다 바로 코앞에서 최루탄 터질 때는, 학교 정문 앞에 있는 셔터 반쯤 내린 서점으로 피신하여 들어간 적도 있었다. 뭣 때문에, 보도블록 깨서 던지고 화염병을 던지는지 최루탄을 쏘아대는지 잘 몰랐고 어려웠고 알려고 하지도 궁금해하지도 않았다... ... 그러던 중 4월 6월에는 대학 첫 중간/기말고사를 거부하자는 투표를 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고등학교 갓 졸업한 20살짜리 현역들은, 뭔가 찜찜 하지만 예비.. 2022.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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